【 청년일보 】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판매 로비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NH투자증권은 15일 배포한 옵티머스 관련 최근 보도에 대한 당사 입장 자료에서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 주범인 김재현(옵티머스 대표) 등의 검찰 진술과 작성 문건 등으로 최근 사실과 다른 의혹이 무분별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영제 전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가 지난 2019년 초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옵티머스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은 "2019년 3월 19일 정 전 대표가 경기도 봉현 물류센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대출 가능여부 문의 건으로 당사를 방문해 정영채 사장을 접견했으며 부동산 부문 실무진과 미팅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무 검토 결과 문제가 많다고 판단해 담당 실무자가 해당 건에 대해 유선으로 정 전 대표에게 대출 불가를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또 회사 측은 "방문 목적은 정 전 대표 본인의 PF에 대한 당사의 투자를 요청하는 자리였고 옵티머스 펀드에 대한 내용은 일체 언급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옵티머스 자산운용 측이 금감원에 로비한 의혹이 확산되며 전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으며 코스피에 입성한 빅히트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따상만 성공한채 곤두박질 친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줬다. 또한 금융투자협회가 K-OTC 시장의 거래대금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알렸으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장기화로 인한 경영 환경 변경으로 회사 쪼개기가 성행하고 있는 소식도 전해졌다. 아울러 국책은행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뉴딜 정책에 대해 새로운 게 없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옵티머스, 금감원 로비 의혹 확산...전말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옵티머스자산운용 측이 금감원에 로비를 시도하고 혜택을 받은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침. 핵심은 옵티머스에 자금난이 발생했을 때도 금감원이 유야무야 대처했고 이 시기에 옵티머스 측이 금감원 수뇌부 대상으로 한 로비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된 것. 야당이 근거로 제기하는 것은 옵티머스 회장인 양호 전 나라은행장의 통화 내용. 해당 통화 내용에 따르면 양 회장이 지난 2017년 11월 2일 금감원장을 만날 일이 있다